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가장 최고의 피서 또는 여름휴가는 무엇인가요? 가족들과 보내는 여름휴가?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 삶에서의 행복을 찾는 것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순간들이 행복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빅곰이는 며칠 전, 행복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우고 왔는데요! 빅이슈 판매원들과 함께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는 백숙과 고소상큼달콤한 도토리묵을 먹고, 수분을 충전할 수 있는 후식 수박까지~ 아주 멋진 여름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빅이슈 판매원의 여름은 내리쬐는 햇빛에 여전히 무덥기는 하지만 여러분들의 사랑과 애정이 어린 관심으로 행복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빅이슈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도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셨길, 또 보내시길 바라며 66번째 빅곰레터 시작합니다! 💫
🍯 빅곰레터 #66 줄거리
- 빅판 이모저모 : 판매원 여름 나들이 🌿
- 홈리스월드컵은 아주 유명한 피파 공인 대회임 😎
- 빅이슈 판매원을 졸업합니다!
빅판 이모저모 : 판매원 여름 나들이 🌿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요즘, 물을 마셔도 해소되지 않는 갈증😓에 빅이슈 판매원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지난 8월 22일 목요일에 북한산의 시원한 계곡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다 함께 약속한 시각에 모여 출발해 탁 트인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더위와 습기에 지친 빅이슈 판매원이 기력 보충을 위해 선택한 보양식, 여름엔 이열치열🔥 삼계탕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도토리묵과 고소한 해물파전까지!
빅곰이의 편지를 찾아라! 💌 식후 산책으로 빅곰이가 준비한 보물찾기 시간을 진행했는데요. 빅곰이가 아주 꼼꼼히 잘 숨겨놓아 어느 한 판매원분은 하나도 못 찾았다는 사실은 뉴스레터를 읽으시는 여러분과의 비밀입니다😉 조를 나누어 조에서 가장 많은 편지를 찾는 조에게 순위를 매겨 남은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판매하실 때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쿨토시, 영양소 보충 상큼한 비타민, 기력 보충 홍삼까지-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운 우리는 후식으로 수박🍉을 먹으며 계곡에 발을 담그고 남은 더위까지 물리쳤습니다. 어느 한 판매원은 "올여름 수박을 너무 먹고 싶었지만, 고시원에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먹질 못했는데 여기서 다같이 먹으니까 너무 좋네요. 시원하고 달고 맛있어요." 라고 소회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빅판과 빅곰이는 계곡에서 바지를 걷어 양말을 벗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만에 가지는 여유를 만끽하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짬을 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더욱 많은 생생한 사진들은 아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IFA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홈리스월드컵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인데요. FIFA의 스트리밍 플랫폼 FIFA+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메달, 공인구, 트로피 등 중요한 물품들도 제공할 예정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현장과 소셜 미디어에서도 FIFA와 홈리스월드컵의 브랜드를 함께 알리며, 이 대회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계획이랍니다. 🙌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는 “FIFA가 홈리스월드컵재단과 협력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서울에서 열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 대회가 전 세계 홈리스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어요.
홈리스월드컵재단의 회장이자 창립자인 멜 영(Mel Young)도 “FIFA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홈리스월드컵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46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서울에서 의미 있는 대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FIFA와의 협약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이번 파트너십이 축구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많은 곳에서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어요. ⚽🏠
매일 건대입구역 5번 출구 앞에서 “빅이슈입니다!”를 목청 터져라 외쳤던 빅이슈 판매원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2024년 8월, 자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빅이슈 판매원을 졸업하시게 되었어요🥰
판매 마지막 날 “처음 왔을 땐 제가 빅이슈 판매원이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어요. 절 응원해 주시는 수많은 독자님을 만나며 1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솔직히 포기할까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그분들 떠올리며 다시 마음잡고 판매하러 나선 적도 많아요. 처음 제가 그랬듯이 앞으로도 누군가는 판매원이 되어 힘을 얻고 다시 살아갈 동력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이젠 저도 독자가 되어 빅이슈를 응원할게요.”라고 졸업 소감을 전했습니다.